염홍철 후보측, 박성효 후보 발언 실린 신문기사 배포 적발
廉측,선관위는 물론 사법당국도 앞장서 철저히 수사 요구
자유선진당 영홍철 대전시장후보는 9일 어르신까지 동원한 불탈법 선거운동을 강력 규탄한다! 는 자료사진과 성명서를 내놨다.
☞보도자료 원문은 다음괴같다
지난 8일 어버이날 오후 5시쯤 시청역 지하철에서 한 어르신이 선진당 염홍철 대전시장 후보를 비난하는 한나라당 박성효 후보의 발언이 실린 신문기사를 복사해 배포하다 시민에게 적발됐다.
이 어르신은 배포하던 불법 유인물이 담긴 봉투를 둔 채 자신의 잘못을 알고 있는 듯 뒤도 안돌아 보고 달아났다.
그 일을 사주한 그 누군가가 박성효 한나라당 대전시장 후보 관계자라는 것을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다.
어버이날에, 앞에서는 어르신 관련 공약을 발표하며 어르신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다 할 것처럼 포장하고 뒤에서는 누군가의 아버지를 범법자를 만들고 있었다.
‘인면수심’이라 아니할 수 없다.
세종시를 놓고 충청인을 기만해서라도 표를 얻고자했던 한나라당이 아닌가!
어르신을 범법자로 만들어서라도 선거에서 이기고 보자는 행태가 자행된 것이라면 그야말로 ‘막장 드라마’다.
그 어르신이 들고 있었던 봉투에는 박성효 후보 아버지가 회장인 ‘사)대한노인회 대전광역시연합회’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누구 아버지는 노인회 회장을 하고 누구 아버지는 그 회장 아들 선거를 위해 범법자로 내몰리는 기막힌 일이 벌어지고 있다.
우리 선진당은 이번 사태를 정상적인 선거운동으로는 도저히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한 나머지 펼치는 최악의 악성 구태 선거로 규정하고 박 후보의 대 시민 사죄와 후보 사퇴를 촉구한다.
아울러 이 사건을 접수받은 선관위는 물론 사법당국도 앞장서 철저히 수사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