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6개 학과 대상 ‘과학기술‧행정 융복합 연계전공 설명회’ 개최
배재대학교(총장 김선재)가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을 위해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배재대는 9일 국제교류관에서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6개 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과학기술‧행정 융복합 연계전공 설명회’를 개최했다. 6개 학과는 행정학과, 전자상거래학과, 드론‧철도‧건설시스템공학과, 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다.
설명회에선 지난 5월부터 본격화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을 상세히 다뤘다. 혁신도시법은 충청권 공공기관의 NCS 기반 지역인재 채용으로 배재대를 비롯한 대전지역 대학 출신자들의 설명이 이어졌다.
배재대는 2~4학년까지 기초‧발전‧심화과정의 3단계의 과학기술‧행정 융복합 연계전공을 개설했다. 이 과정은 NCS 실무기초부터 공공서비스마케팅, 공공기관 행정실무까지 체계적으로 공공기관 채용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와 함께 배재대 대학일자리본부는 공공기관 취업대비반을 지난 3월부터 모집해 운영 중이다. 취업대비반은 NCS기반 필기와 현직자 특강 등을 다루고 있다. 입사지원서 작성법부터 필기‧면접 특강, 스터디그룹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이와 별도로 배재대는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참여 학생을 위해 지역인재양성 라운지와 원격강의실을 구축해 타 대학 강의도 공유하도록 했다. 원격강의실은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이 강의를 시작하면 배재대에서 수강하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박인규 기획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은 배재대를 비롯해 충남대‧한밭대‧목원대‧한남대‧건양대 등 대전지역 6개 대학과 공공기관이 함께 5년 동안 시행한다”며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사업 운영에 어려움이 있지만 학생들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과 지역인재양성 라운지, 원격강의실을 구축해 화상강의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