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 캄보디아 바탐방신학교와 MOU 체결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는 캄보디아 바탐방신학교(신학대학원)(총장 배경식)와 학생과 학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남서울대 윤승용 총장과 대외국제교류처장 윤태훈 교수를 비롯하여 캄보디아 바탐방신학교 설립자 홍종환 장로, 배경식 총장, 장태환 이사가 참석했다.
캄보디아 바탐방신학교는 인구의 96%가 불교를 믿는 불교국가인 캄보디아 기독교 선교를 위해 바탐방지역에 2011년 설립한 신학교이다.
신학과, 성서학과, 교회음악과, 유아교육과 신학대학원을 개설하여 지금까지 약 1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현재 이들은 캄보디아 곳곳에서 목회사역에 종사하고 있다.
3대 총장인 배경식 목사는 취임하여 캄보디아내 자립선교와 좋은 대학 만들기라는 목표로 현재 대학내 축산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2017년에는 신학대학원을 개설했으며, 2019년 11월에는 바탐방지역 기독교연합회 제1회 목사안수를 통해 20명의 목회자를 배출했다.
바탐방지역은 캄보디아의 제2의 도시로 1923년 기독교가 최초로 들어온 선교지로 인구대비 기독교 복음화 비율은 약 3% 정도로 캄보디아에서 가장 높은 곳이다. 50여개 교회의 회원을 갖는 기독교 협의회가 구성되어 매년 한국교회의 지원하에 부활절행사와 성탄절 행사를 연합으로 모이고 있으며 이는 1970년대 한국교회가 부흥할 당시 대규모 집회를 갖을 때와 비슷하다.
바탐방신학교는 현재 이사장 김동엽 목사를 중심으로 하는 후원 이사회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캄보디아 기독교 복음전파와 교회의 자립과 세계선교라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신학교로써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향후 바탐방신학교는 의료계통의 간호과와 농생명학과를 설치하여 일반대학으로 발전시키려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남서울대 대외국제교류처장 윤태훈교수는 “이번 캄보디아 바탐방신학교와 교류협력은 양국의 교육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 남서울대는 캄보디아와의 교육 협력을 통해 모든 분야에 폭 넓은 교류를 실시하고 공존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