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메이커스페이스와 전시 협약

2020-06-10     이성현 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이 민간 메이커스페이스와 ‘과학관과 메이커들의 기발한 전시’(이하 과메기전) 협약을 10일 체결했다.

(왼쪽부터)

메이커스페이스는 디지털 기기와 다양한 도구를 사용한 창의적 만들기 활동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사람으로서 함께 만드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결과물과 지식, 경험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공간이다.

이날 협약에는 개러지엠과 메이킹 협동조합, 채움플럿, 팹랩대전, 충남메이커 협동조합, M042, 우리문고, 디아트, 코끼리협동조합, 어울림랩 등 10개 메이커스페이스가 참여했다.

과메기전은 메이커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7월부터 10월까지 총 4회 개최되며, 전시 기간 주말에는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유국희 관장은 “이번 협약으로 이뤄지는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들은 메이커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높은 수준의 전시품을 관람하고 메이커스페이스들은 새롭고 다양한 과학콘텐츠의 생산과 유통구조를 구축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 상생 발전의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민간기관과 소통·협업을 이어감으로써 과학문화 대중화와 과학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