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평가연구소 첫 우수연구원에 정은주·차신우 책임연구원

2020-06-09     이성현 기자

안전성평가연구소(KIT)가 첫 우수연구원으로 정은주·차신우 책임연구원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왼쪽부터)

우수연구원은 책임연구원 중 탁월한 연구성과를 창출한 연구자로 정년연장을 통해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임명된 연구원을 말한다.

정은주 책임연구원은 현재 KIT 부소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민안전을 위한 화학물질의 독성연구 확대를 위한 핵심역할을 수립했다.

또 2008년부터 한국과 미국의 독성전문가(DABT, Diplomate of the American Board of Toxicology)로서 국제적 비임상시험기술 확립 및 GLP 독성시험 국제화에 기여하는 등 독성평가기술의 선진화를 위해 활발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과학·정보통신의 날에는 국내 독성시험 부분의 국제화로 미국 FDA 적격판정 획득 및 산업계 지원, 생활화학물질에 대한 국민의 안전 증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정 책임연구원은 화학물질 독성연구를 확대해 위해성평가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할 예정으로 국민안전을 위한 화학물질 독성연구 확대를 위해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국가출연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신우 책임연구원은 수의사로서 1987년 입소이후 국내외 신약후보물질의 비임상독성시험의 시험책임자 역할을 수행하며 국내에 GLP(우수실험실운영규정, Good Laboratory Practice) 시스템을 정착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 GSK, Dupont, IONIS 등 해외 제약회사와 국내 유수의 제약회사에서 개발 중인 신약들의 독성평가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발암성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현재 KIT 기술협력실장을 재임하고 있으며, CRO 협회, 한국실험동물학회, 한국독성학회 등 다양한 학회분야에서 임원진으로 활동하며 연구소의 위상을 높이는데 공헌하고 있다.

향후 비임상시험전문가로서 국내외 관련 규제기관과 산업계, 학계 등과의 광범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독성연구 및 원천기술 개발의 선도 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창우 KIT 소장은 “이번 우수연구원으로 선발된 두 분의 연구자가 국민의 안전과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발굴하고 과학기술의 발전에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가로서 안전성평가연구소의 위상과 우수성을 대변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인생선배로서 연구소원들에게 길과 희망이 되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