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코로나블루 극복 상담 지원
포스트 코로나 ‘마음방역 심리지원’ 서비스 제공
충남 당진시는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해 ‘마음방역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블루란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시는 언제 어디서든 빠르게 마음건강문제에 대한 개입이 가능하도록 심리적 접근성을 높인 비대면 전화상담 및 찾아가는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해 코로나블루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점검하고 위로할 계획이다.
마음방역 심리지원은 자신의 마음건강문제와 스트레스 요인, 부정적 감정 등 고민을 전화 혹은 카톡으로 접수하면 정신건강전문 상담사가 24시간 이내에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또한 마음방역 심리지원 미술치료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생활 속 마음건강 관리와 실천을 돕고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과 치료 연계를 도모한다. 발굴된 정신건강고위험 대상자는 조기치료 연계 및 치료비 지원, 관리를 통해 정신질환으로의 이환과 증상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
마음방역 심리지원은 당진시민이면 언제든 당진시정신건강복지센터(☎1393, 1577-0199/ 평일 주간 상담 352-4071, 4077, 010-2617-6111)에 문의해 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맞춤형으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도 가능하다.
한편,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화훼농가의 경제회복을 도모하고 고립감이 증가할 수 있는 취약계층의 심리회복을 돕기 위해 카네이션 화분을 지원한다. 대상은 노인자살예방 멘토링사업 참여단체, 노인맞춤돌볼서비스,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중증정신질환자, 자살고위험군 등 1,000명으로 6월 중순까지 가정배달 방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