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선 선진당 선대위원장, 한나라당 대전시당 고발 조치

사실왜곡 비방 논평에 강력히 대응키로....”

2010-05-10     김거수 기자

이재선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선거대책본부 상임위원장은 한나라당 대전시당의 근거 없는 악의적 비방에 대해 해당자를 명예훼손혐의로 검찰과 선관위에 고발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임위원장은 “한나라당 대전시당이 9일자 대변인 명의로 낸 논평은 그야말로 상식이하의 수준이자 근거를 왜곡한 악의적인 것으로 공당의 이미지 훼손시키고 후보 개인의 명예 실추시켰다”며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서라도 법적 조치가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한나라당이 문제 삼은 기초의원의 순위결정은 당이 결정할 사항으로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선관위가 추천한 객관적 방법을 선택한 것”이라며 “한나라당은 법과 질서 무시하고 선관위의 공정성마저 부인하는 오만과 불손이 무지로 이어져 공당과 개인, 후보들의 명예 더럽혔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나라당 대전시당 대변인이 낸 ‘지나가는 소도 웃을 탁구공 공천’이라는 제하의 논평은 “‘공천’과 ‘순위추첨’을 기본적으로 이해조차 못한 한심한 작태 보여준 것”이라며 “후보자들 간의 공정성과 객관성 기한 추첨방식을 악의적으로 몰아가고 나아가 국회의원과 각 후보자들, 그리고 경쟁관계에 있는 대전시장 후보를 싸잡아 범죄자로 몰아간 행위에 대해 엄정한 법적인 심판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밀실공천 주도하는 한나라당 방식이 옳은 것인지? 추첨 방식이 왜 잘못됐는지? 잘못됐다면 추첨 방식을 일러준 선관위가 잘못된 것인지? 한나라당의 방식은 무엇인지?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또 “‘기초의원 신청자중 이재선 의원과 같은 고교 후보들이 있어서 ‘하늘에 맡기자’는 심정에서 탁구공으로 순번 정했다는 것이 이의원측의 설명이다’라고 했는데 나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변명 아닌 변명’을 누구로부터 들었는지? 그 측근이 누구인지? 허위사실 진위를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자칭 중진으로 3선인 이재선의원이 민의를 한낱 탁구공에 의지하는 이번 행태’라는 것에 대해서 선출직 국회의원에 대한 폄하이자 모독이며 나아가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논평이 내용과 무관한 염홍철 대전시장 후보에 대해 악의적으로 범죄자 취급한 사실에 대해서도 공당으로서 해명과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세종시와 4대강 사업을 보면, 한나라당의 무지와 오만 불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민심의 뜻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