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해춘 충남도지사 후보는 ‘박해춘표 경제발전안’ 제시..부자충남 달성 목표 충남 서해안 ‘한국의 라스베가스’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제 도지사’임을 자타가 인정하는 박해춘 한나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가 11일 오후 2시 충남 천안시 신부동 씨에테빌딩 5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이번 선거를 압도적인 승리로 이끌 것을 결의했다.
이완구 前 지사는 세종시 문제는 자신의 사퇴로 6,2지방 선거 이후 좋은 방향으로 결정했으면 한다며 일부 정치세력들이 정략적으로 이용하는데 속지말고 자신의 말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충남 도민들에게 도정발전을 이어 받을 계승자는 박해춘 후보라고 지목하고 세종시 문제는 선거후 당내에서 지혜롭게 논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왜 한나라당을 탈당 안하냐고 하지만 이 대통령을 당선시켰다 이정부가 성공할수 있도록 하는 길이다 2년이후 평가를 받을수 있다며 지방선거에서 깨끗한 경제전문가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개소식 출정사에서 “이번 선거는 민심안정과 도민의 어려움 해소해주고, 충남 경제 살리고, 이명박 정권 강하게 밀어줘야 하는 3가지 의미가 있다”고 전제하고 “어떤 시련이 있더라도 우리 모두가 똘똘 뭉쳐 충남에서만큼은 싹쓸이 승리를 해야 하고, 그 선두에 박해춘이 선두에 서서 이끌겠다고”고 역설했다.
박 후보는 이어 “지금 야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세종시 선거로 몰아가 한탕하려 하고 있으며, 해묵은 문제를 들먹이며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를 정치싸움터로 변질시키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원안이냐 수정안이냐 하는 낡은 표현에 얽매이면 핵심을 꿰뚫어 볼 수 없는 만큼 세종시 문제를 둘러싼 이전투구는 이제는 끝내야 한다”고 엄정하게 요구했다.
박 후보는 이에 따라 “하루빨리 지역주민들의 이익과 나라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한 방향으로 코뿔소처럼 밀어붙여야 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세종시를 살리고 충청도를 살리는 현명한 선택과 결단이 나와야 한다”고 도민에게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어 자타가 인정하는 경제금융전문가, 경제도지사라는 평가에 걸맞게 실질적인 ‘박해춘표 경제발전안’을 제시했다.
그는 “충남에 들어오는 수십조에 이르는 각종 개발자금을 키워 부자충남을 이룩해 줄 ‘신충남은행’을 설립하고, 서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무담보 대출해주는 ‘미소금융’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돈 많은 중국 부자들을 충남으로 오게 해 돈을 쓰게 하는 중국 자유지역(CFA)을 설치, 충남 서해안을 ‘한국의 라스베가스’로 만들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이곳은 무관세 무비자 지역으로 설정되고 외국인 전용 위락시설도 설치된다.
박 후보는 이에 따라 본인 스스로 “정치를 잘 모르고, 아는 거라곤 도민을 누구보다도 더 사랑하고 도정을 잘 꾸려서 1등 충남, 부자 충남을 만드는 그런 능력과 재주 밖에 없다”고 겸손함을 내보이면서 “우리나라 경제를 위해 반평생을 보낸 만큼 누가 뭐래도 경제 하나만큼은 자신 있다”며 이른바 ‘박해춘표 경제발전안’이라는 경제공약 실천에 강한 의욕을 내보였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몽준 당 대표최고위원, 송광호 최고위원,정두언, 진수희 의원 등 중앙당 인사, 이완구 전 충남지사, 이훈규 충남도당위원장, 공직선거 출마자와 시군별 당원협의회장 등 지역 정계인사, 지역 및 직능대표 인사 등 2천여명이 참석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압승을 다짐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박 후보가 경제 금융전문가라는 명성에 맞게,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장관, 김기동 두산건설 사장, 김학수 안진회계법인 부회장, 윤경희 맥쿼리증권회장, 이장규 화이트홀링스 부회장 등 이 경제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장차 태어날 경제도지사의 출범을 축하했다.
정몽준 당 대표는 축사를 통해 “금융전문가이며 ‘경제계의 마이더스의 손’이라고 불리는 박해춘 후보가 충남지사 후보로 출전하게 됨으로써 우리나라는 CEO출신인 이명박 대통령과 저 정몽준과 함께 CEO일관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명명하고, “이러한 진용이 짜임으로써 충남은 경제 1등 도시, 부자 충남이라는 박해춘표 미래상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개소식은 필승을 다짐하는 떡 절단과 필승을 다짐하는 만세삼창, 선거사무소 현판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