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고교 입시 교육감 전형 실현 희망한다

송남중학교 학부모회와 아버지회, 13일부터 매주말 대대적인 홍보 및 캠페인 전개

2020-06-11     최형순 기자

송남중학교 학부모회와 아버지회는 2022학년도 시행 예정인 아산 교육감전형을 학부모 및 학생들에게 폭넓게 알리기 위해 "13일부터 매주말 대대적인 홍보 및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아산시

그러면서 "성적순에 의하여 학교를 배정받는 현 제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뒤처지는 제도로 입시 스트레스와 사교육비만 증가시키고, 학교는 함께 성장하는 배움터가 아닌 경쟁과 차별을 배우는 곳으로 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천안시의 경우 교육감 전형(평준화)이 도입된 후 학생, 학부모 모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교육감 전형(평준화) 도입으로 입시 스트레스와 사교육이 줄고 학교생활의 행복감이 증가하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지난 2014년 고교 입시에서 아산지역 중학생 81명이 탈락되어 타 시·군 고등학교로 진학한 뼈아픈 경험을 우리 아이들에게 다시 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아산시교육지원청의 자료에 의하면 아산시 고등학교 신입생 총정원은 3,132명에 이른다. 2020년 4월 1일 기준으로 아산지역 고교 신입생 변동 추이를 보면 현재 중학교 2학년이 고교입학 시(2022년)에는 신입생 증가로 정원이 153명 초과되고, 현재 중학교 1학년 고교 입학 시(2023년) 583명이 초과, 2024년에는 425명이 초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