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의원들 상임위 확정···국토위 최다
과방위 조승래, 충청권 유일 간사 내정 박범계·김종민 법사위 확정
충청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상임위원회가 15일 잠정 결정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18개 상임위 중 6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표결 절차에 들어갔다. 제1 야당인 미래통합당은 불참했다.
표결 대상 상임위는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보건복지위원회(보복위), 국방위원회(국방위) 등이다.
민주당은 앞서 18개 상임위원회별 위원 명단을 정해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여당 간사에 재선 조승래(대전 유성갑) 의원이 내정됐다. 조 의원은 충청권 유일 상임위 간사를 맡게 됐다.
법사위에는 3선인 박범계(대전 서구을)·재선 김종민(충남 논산·계룡·금산) 의원이 각각 확정됐다.
충청권 의원들이 가장 많이 배치된 상임위는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다. 국토위는 초선 그룹인 박영순(대전 대덕)·강준현(세종을)·문진석(충남 천안갑) 의원 등 총 3명이 들어갔다.
정무위에는 초선 홍성국(세종갑)·이정문(충남 천안병) 의원이 배정됐으며, 행정안전위에는 3선 박완주(충남 천안을) 의원이 포함됐다.
5선 이상민(대전 유성을) 의원은 외교통일위, 어기구(충남 당진) 의원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장철민(대전 동구) 의원은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에 각각 배치됐다.
산자위에는 강훈식(충남 아산을) 의원과 황운하(대전 중구) 의원이 배치됐다.
이 밖에 의원들이 겸임할 수 있는 상임위의 경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황운하·이정문 의원이 배정됐다.
운영위원회는 민주당 원내 선임부대표인 조승래 의원과 문진석·홍성국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법사위원장에는 윤호중 의원, 기재위원장에는 윤후덕 의원, 외교통일위원장에는 송영길 의원, 국방위원장에는 민홍철 의원, 산자위원장에는 이학영 의원, 복지위원장에는 한영애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