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춘 충남지사 후보, 박세리 선수 우승 축하전문

박 선수의 끈기와 집중력 충남경제 살리는 원동력으로 삼을 터

2010-05-17     김거수 기자

박해춘 한나라당 충남지사 후보는 17일 미국프로골프대회에서 올해 첫 우승이자 개인통산 25승째를 거둔 공주 금성여고 출신인 박세리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기쁨을 함께 나누고 그 노고를 치하했다.

박 후보는 이날 보낸 긴급 축하전문을 통해 “충남인의 성품인 끈기와 집중력을 발휘해 우승함으로써 충남인의 기개를 세계 만방에 떨쳤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그 기쁨을 200만 도민과 함께 나눈다”고 축하했다.

특히  “박 선수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진 것은 위기의 충남 경제를 타개하는데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박 선수가 보여줬던 끈기와 집중력을 충남 경제를 살리고 도민의 행복과 충남 발전을 위한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박세리 선수는 이날 아침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장에서 열린 벨 마이크로 LPGA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에서 연장전 세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 선수는 2007년 7월 LPGA 투어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뒤 2년 10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다시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