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전시장,구청장 후보 합동 공약발표

'시민과 함께 하는 행복한 대전!' 공약 제시

2010-05-18     김거수 기자

한나라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는 18일 오후 한나라당 대전시당에서 한국의 새로운 첨단 녹색산업의 중심 미래경쟁력 1위도시라는 대전의 미래 구상과 함께90개 희망약속과 7개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공약발표는 이은권 중구청장 후보, 이장우 동구청장 후보, 조신형 서구청장 후보, 진동규 유성구청장 후보, 정용기 대덕구청장 후보의 공약 발표회도 함께 열렸다.

박 후보의 공약은 서민·경제 중심, 환경·사회로 압축할 수 있으며 민선4기 동안 추진되던 3000만그루 나무심기, 3대하천 살리기 등은 지속성이 있는 만큼 민선 5기에서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제시한 7개 주요 공약으로는 ▲녹색기술 국가산업단지 조성 ▲일자리 걱정없는 행복한 도시 ▲빠르고 편리한 대중 고속교통망 구축 ▲마음놓고 아이 키울 수 있는 희망찬 도시 ▲원도심이 살아나고 서민이 따뜻한 도시 ▲깨끗하고 보고 즐길 거리가 있는 생태관광도시 ▲대전인인 것이 자랑스러운 문화명품도시 등이다.

이어진 5개 구청장 후보의 공약이  박 시장의 공약 발표 이후 계속됐다.

이장우 동구청장 후보는 ▲전국 최고 경쟁력 있는 국제화센터 건립 ▲ 차세대 인재 육성 장학재단 기금 100억 조성 ▲ 초등학교 무상급식 지원예산 확보 ▲특목고 및 특성화 고 설립.유치 ▲여성특화형 일터 개발 ▲동구 주민이 남대전물류센터 입주 기업 등에 50% 이상 채용될 수 있도록 행정력 집중 등을 내세웠다.

이은권 중구청장 후보는 ▲ 대사천 생태하천으로 복원 (생태계 보존, 수변경관 개선으로 시민들에게 휴식공간 제공) ▲은행동 지역의 도시환경 개선으로 원도심 도시기능 회복 ▲보문산에 최첨단 친환경 교통 수단인 모노레일 설치 등으로  문화관광도시 중구 건설 등을 공약으로 걸었다.

조신형 서구청장 후보는 ▲정책 1순위 일자리 ▲ 서구 남북 지역간 문화. 경제적 격차를 해소 ▲ 아이들과 엄마가 행복한 교육도시 ▲창조적 에너지가 넘치는 문화도시를 피력했다.

진동규 유성구청장 후보는 ▲충청광역경제권 도시형 경전철 사업 추진▲주민 건강 복지를 위한 체육인프라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 온천 유성의 신 문화공간 창조로 축약되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중 경전철 사업은 청주공항-유성-계룡대 구간 88km를 잇게 돼 주변인구 200만명, 유동인구 100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정용기 대덕구청장 후보는 ▲ 호남·경부선 전철화 ▲도시철도 2호선 대덕구 경유 ▲회덕에 행정·주거타운 조성 ▲덕암동 꿈의 경기장 유치 ▲명문 고등학교 신설 사업 ▲대덕구 3대 디자인 거리 결성 ▲신탄진 지역 하수관거 정비사업 ▲갑천고속화 도로 건설사업 ▲대화동 1.2구역 재개발 사업 ▲동부도시 순환도로 건설 ▲중리동 카페촌을 대학문화의 거리로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고흥길 중앙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믿을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공약 만들었다"며 "무조건 모두 수용하기 보다는 실현 가능한 공약이 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