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동참 촉구
이춘희 세종시장은 22일 담화문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 교회나 음식점, 미용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방역수칙 준수 등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계속 동참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서울 이태원에서 비롯된 코로나19는 수도권(인천, 경기도) 방문판매시설 및 물류, 종교, 스포츠(탁구장) 시설 등을 중심으로 다중에게 전파되는 등 재확산의 기로에 서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충청권에서의 확산 차단 여부는 전국적 전파를 가늠하는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코로나19 극복은 시의 노력만으로는 어렵고,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하며, 특히, 6월 8일부터 17일까지 대전의 오렌지타운(괴정동), 6월 9일부터 19일까지 둔산전자타운(탄방동) 근무자나 방문자, 6월 14일 10:20~18:00, 16일 14:30~18:40, 17일 11:00~15:00 사이에 계룡산온천을 방문하신 분들은 세종시보건소로 연락하여 꼭 검사 받을것"을 당부했다.
또한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실내집단운동시설, 실내스탠딩공연장 등 고위험시설은 물론 방문판매시설과 물류센터, 뷔페 등 신규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전자출입명부 작성과 방역 수칙 준수 등을 실천하도록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전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등을 신속하게 검사를 실시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대전에서 15일부터 방문판매시설과 상가, 교회, 온천 등을 통해 3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는 등 추가 전파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그동안 세종시는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지난 5월 14일 47번 환자가 완치된 이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한 달여 만에 48번과 49번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