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봉 예산군수 “산업형 관광도시 결실 맺겠다”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지역발전 지속·군민 행복 최우선 목표로 힘차게 전진
황선봉 예산군수는 24일 "산업형 관광도시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선봉 군수는 이날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성과와 앞으로 계획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황 군수는 가장 보람있는 일로 산업형 관광도시의 초석을 다진 것을 꼽으며 "정적인 예산군을 동적으로 만들었다.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어 희망을 갖고 있다"고 했다.
아쉬운 점으론 "서해복선전철 삽교역사 문제다. 기획재정부 최종 적정성 검토 결과가 당초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연기됐다. 하반기에 추진될 수 없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지난해 예당호 출렁다리와 느린호수길 개통, 올해 음악분수를 본격 가동하면서 전국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했다.
착한농촌체험세상 조성사업 추진과 내포보부상촌 개장을 앞둔 가운데 덕산온천 휴양마을, 추사서예창의마을 사업과 예당호와 덕산온천 권역을 연계하는 새로운 신규 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한 중부권 최고의 문화관광 거점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군은 앞으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균형적인 복지서비스 제공과 지역밀착형 여가 문화·공간 확대조성으로 성장과 복지가 균형을 이루는 건강한 생활기반을 구축해 나간다.
아울러 수소전기 자동차 부품 및 바이오산업 등 신산업 육성, 예당호와 덕산온천 권역을 연계한 신규 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산업형 관광도시’ 실현을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현재 수립 중인 제4차 충청남도 종합계획, 삽교천권역 종합발전전략 등 장기발전계획과 연계한 예산군의 중장기비전과 발전전략을 새로이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충남도와 정부정책에 발맞춘 핵심전략을 마련해 나간다.
또한 충남혁신도시 지정을 통한 공공기관 유치와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 등 광역교통망 확충사업을 통해 내포신도시와 구도심권을 상생발전 시켜 나가고, 여객·물류·관광을 연결하는 거점 네트워크를 구축해, 충남의 중심도시,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황선봉 군수는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부족한 점이 없지 않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군정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우리 지역과 군민행복을 위해 군수로서 더 세심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