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의장 선출 방식 투표로
25일 의총서 후보 결정날 듯
2020-06-24 김용우 기자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 방식이 '투표'로 결정날 전망이다. 투표는 25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진행된다.
24일 민주당 소속 대전시의원 21명은 제4차 비공개 간담회에서 투표를 통해 의장 선출 방식을 결정하기로 뜻을 모았다. 합의 추대와 경선이 팽팽히 맞서다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박혜련(재선) 의원은 의장 도전을 포기했다.
'후반기 의장에 권중순(3선) 의원 추대' 방식과 '경선을 통한 의장 선출' 두 가지를 놓고 투표를 하겠다는 건데 '권 의원 추대'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을 얻으면 권 의원이 단독으로 의장 후보에 오르게 된다.
그러나 '권 의원 추대'안이 과반수를 얻지 못할 경우 권 의원과 남진근(재선)·윤용대(초선)·이종호(초선) 의원 등 4명이 경선을 치르게 된다. 경선을 통해 1명의 후보를 최종 선정한 뒤 내달 3일 본회의장에서 선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