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인니 신수도 이전사업 민간기업 간담회
인도네시아 신수도사업 지원 위한 민관 네트워크 구성 첫 걸음
2020-06-26 최형순·이성현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26일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사업을 위한 민간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관련 정부기관 및 인프라 공기업, 건설사, 엔지니어링사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최근 인도네시아 건설 동향과 수도이전사업 관련 동향 및 G2G 협력 내용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행복청 협력관의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와의 협력 활동 소개와 수도 이전사업과 관련해 업계가 궁금해 하는 내용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인도네시아 진출 시 국내 기업이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각자의 경험을 공유했다.
양 기관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향후 협업을 확대해 신남방 주요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수도이전사업에 우리 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간 협력 및 관련 정보 지원 등 다방면의 노력을 경주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석 행복청 차장은 “인도네시아와의 효율적인 G2G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의 협력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사업 지연을 철저히 준비하는 기회로 삼아 신수도이전사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수도이전사업은 총 40조 원 규모로 올해 착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1~2년 정도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