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후보 민주당 충남지역 유세 총력
연기, 선대위 회의...천안, 중앙당 집중 유세
2010-05-26 김거수 기자
정세균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중앙당 선대위는 26일 민주당의 필승지역으로 꼽고 있는 충남지역에서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고 밝혔다.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출근인사로 시작한 이날 총력전에는 정세균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후보를 비롯해 정동영 전 장관과 한광옥, 장상 공동선대위원장, 김민석 선거대책본부장, 양승조 충남도당 위원장 등 중앙당 선대위 및 지역 주요인사가 대거 참여했다.
안희정 후보는 500여명이 모인 이날 유세에서 “이번에는 지역당이 아니라 안희정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달라”고 해 지역 주민들의 환호와 박수를 얻었고, 싸인 공세와 악수 세례를 받는 등 뜨거운 지지열기를 확인했다고 했다.
또, 그 자리에 있던 다른 당 후보 운동원들이 “우리도 안희정 팬”이라며 안 후보와 악수를 하기 위해 몰려드는 진풍경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고 밝혔다.
한편, 안희정 후보는 충남수의사 협회, 축산농가와 함께 간담회를 갖고 '가축사육농가 진료비 보조사업' 을 제안받은 후 충남약사회에서'심야 시간대 응급약 구입 도민 편의제공'에 대한 제안을 받아 이 두가지 정책을 공식공약으로 확정, 당선 이후 최선을 다해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