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시민 자전거 보험 가입

전년도 부상자 위로금 등475백만원 지급, 지속적 혜택 기대

2010-05-28     송석선 기자

대전시가 전국 광역시에서 유일하게 전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자전거보험을 LIG 손해보험(주)와 재가입하고 5월 28일부터 보험서비스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하여 대전시민은 지난해에 이어 2010년에도 별도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피보험자가 되며 자전거로 인한 각종 사고에 대한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주요 보장내용은 지난해와 같이 사망, 후유장애 등 6가지 보장내용의 기본틀을 유지하면서 타 제도와 관계없이 중복 보상이 가능한 사망 및 후유장애는 지급액을 축소하고 상해위로금은 진단기간에 따라 차등화 하여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시민들에게도 균등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등 일부 조정되었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시에 발생하는 각종 사고에 대비하여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불의의 사고시 안정적인 대처로 사회보장제도를 실현하고 자전거로 열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녹색교통도시 대전을 실현하고자 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3년간 추진한 정책들을 바탕으로 자전거 이용이 일상생활속에 정착되도록 시 전역을 누빌 수 있는 ‘타슈’ 무인대여시스템 5천대를 금년말까지 보급하고 자전거와 지하철, 버스간 환승할인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자전거이용활성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