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시 태양광발전 시범사업 MOU

세종시 랜드마크적 상징물로 세계적 관광명소로 조성 계획

2010-05-28     김거수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정진철)은 세종시를 세계 최고의 “Green City”로 조성하기 위하여 28일 오후 행복청 회의실에서 한국서부발전주식회사(사장 김문덕)와 “태양광발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복청과 한국서부발전(주)는 지난 3월부터 업무협의를 갖고 그간 행복청이 구상하는 사업계획을 토대로 양 기관 관계자들의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태양광발전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고 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태양광발전 시범사업은 세종시-대전 유성간 자전거도로(8km)와 S-2생활권의 환경기초시설 내의 26,861㎡ 규모의 부지에 총 300억원을 투입, 5MW 규모로 설치, 금년 하반기까지 디자인 공모와 설계를 거쳐 2011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소가 완공되면, 연간 6,013MWh의 전력 생산, 2,160가구에 공급할 수 있으며 화석연료 사용, 배출되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4,810톤 저감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행복청 관계자는 천편일률적으로 설치하는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도시 미관을 고려한 예술적 디자인으로 설계하여 세종시의 랜드마크적 상징물로 세계적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며, 참여 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