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광역,기초의원 이색 선거운동 각양각색

김옥호후보 제일 높은 곳에 현수막 게시, 송대윤 후보 지게메고 선거유세

2010-05-29     김거수

6.2 지방선거를 닷새 앞둔 28일 대전지역 기초의원에 출마한 후보들이 유권자들의 표심잡기위한 이색 선거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한나라당 서구바선거구1-가 김옥호 후보는 대전 충남지역 출마자들 중에 제일 높은 곳 아파트 충수로 비교해보면 (25층 높이)에 후보자의 현수막을 걸어 월평,만년동 지역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김 후보는 월평동 선사시네마타운 건물옥상에 자신을 홍보하기 위한 현수막과 영화관의 건물에 자신의 얼굴을 크게 걸어놓고 관심을 끄는 데는 일단 성공했다는 평가다.


한나라당 유성 라선거구(구즉,관평 테크노밸리동) 1-가 안윤홍 후보는 지역 유권자들을 만날 때부터 지금까지 얼굴 없는 삐에로 분장을 하고 명함을 배부, 유권자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민주당 동구2선거구 송석범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 차림으로 자전거를 타면서 유권자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자유선진당 유성 가선거구(온천,진잠동) 3-가에 출마한 송대윤 후보는 ‘시골에서 농사꾼들이 사용하던 지게를 지고 유권자에게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송 후보는 지게를 등에 지고 유세하는 이유에 대해 주민들의 모든 민원을 등지게에 얹어 일꾼으로서 봉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밝혀  유권자들의 신선한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선진당 이은창 후보는 키다리 아저씨 모습으로 변장하는 퍼포먼스로 주민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무소속 이석재 후보는 명함에 얼굴 대신 다음 블로그 주소를 넣은 명함에 찍을 놈 없다' 문구를 집어 넣는 등 유권자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6,2지방선거에서 자전거를 이용해 유세하는 방식과 신세대 후보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유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면서 이번 선거에서 표심이 어떻게 작용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