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보건환경연구원, 원유 잔류물질 검사 시행

2020-07-01     최형순·이성현 기자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1일부터 유제품 원료인 원유에 대한 잔류물질 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세종특별자치시

이번 안전성 검사는 정부의 연간 계획에 따라 전국적으로 동시에 도입되는 것으로, 원유에서 검출 가능한 항생물질, 환경유래물질, 농약 등 71종에 대한 잔류여부를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이에 따라 기존 집유장에서 시행해 온 상시검사에 추가해 집유장, 집유차량 및 저유조에 대한 단계별 검사가 시행돼 원유 안전성 관리가 더욱 강화된다.

검사결과 부적합한 원유는 즉시 폐기 조치되어 유통 전 차단되며, 해당 농가에 대한 원인조사를 통해 재발 방지를 강화하게 된다.

윤창희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원유 국가잔류물질 검사 체계를 정착시켜 유제품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며 “처음 도입된 검사인만큼 낙농가를 대상으로 동물용의약품 사용수칙 등을 알리고 국가 잔류물질 안전성 검사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