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 "환황해권 경제도시 우뚝 설 것"
취임 2주년 기자회견...미래 신해양산업, 해양레포츠 중심지 육성 등 추진
취임 2주년을 맞은 가세로 태안군수가 "환황해권 해양경제의 중심축으로 더 큰 도약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세로 군수는 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3년차 맞이 기자브리핑을 통해 지난 2년 간의 주요성과와 앞으로 역점과제를 제시했다.
가 군수는 주요성과로 △광개토 대사업의 추진기반 구축(제5차 국토종합계획 이원-대산 간 연륙교 등 11개 현안사업 반영) △전망타워․영목항 나들목 사업 추진 △백화․안면노인복지관 개관․65세 이상 어르신 버스요금 인하․육아지원거점센터 착공 △남문공영주차장 2층 주차시설․태안종합실내체육관 착공) △농어촌 활력을 위한 경쟁력 강화(학교급식지원센터 군 직영․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등을 꼽았다.
앞으로 ‘환황해권 해양경제의 중심축! 신(新)해양도시 태안으로 더 큰 도약’이라는 비전으로 △미래 신해양산업 육성 △해양레포츠 중심지 조성 △해양환경·생태 도시 구축 △고부가가치 수산업 진흥 △해양교류도시 역할 강화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륙교․고속도로․철도 등의 기초시설 강화와 함께 해양치유산업, 해양관광, 해상풍력단지 조성, 조성ㆍ인공지능(AI) 4차 산업기술 결합한 해양의료, 도심항공교통(KUAM) 등으로 미래 해양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양레포츠를 중심으로 해양관광도시를 건설한다. 만리포를 중심으로 한 서핑클러스터로 조성하고 해수욕장 특성화, 해양레저스포츠대회 유치를 추진한다.
다음으로 풍부한 해양자원을 통해 해양생태도시로 만들어간다. 부남호 하구복원,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마리나 산업, 굴포운하 복원 등을 통해 해양환경 생태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부가가치 수산업 진흥에도 힘쓴다. 스마트 양식어업 육성, 수산물 거점유통센터 설립,지역 수산물 육성, 어촌특화 및 귀어귀촌 인큐베이터 조성 등이다.
계속해서 주변 해양도시와 교류를 강화해 환황해권 중심의 역할에 집중한다. 대중국 수산업 교류, 세계 어업유산 등재 추진, 해양 역사․문화자원의 복원, 국외 전략적 교류와 국제해양도시 브랜드를 강화한다.
가세로 군수는 “민선7기 전반기가 군정의 밑그림을 그리는 과정이었다면 후반기는 그 안을 채워넣는 작업에 주력해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조여매고 태안이 신해양도시로서 환황해권의 중심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략적 군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