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춘 후보, 교통인프라 확충 공약
세종 아우토반 건설로 충남이 수도권과 같은 생활권 편입
한나라당 박해춘 충남지사 후보는 31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 지역 교통인프라 확충 공약을 내놓았다.
박 후보는 세종~서울 강남을 연결하는 초고속도로(세종아우토반)를 건설, 길이 130km, 총공사비 1조2천억원(보상비 9천억원)이 소요되며 완공시 서울~세종간 30분대 이동,세종시 입주기업 경제활동 용이, 충남이 수도권과 같은 생활권 편입 등의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전~서산간 산업철도(전철)를 신설,대전. 세종. 공주. 정산. 청양. 도청신도시. 해미. 서산. 대산을 연결 경유한다고 했다.
아울러 천안~태안간 고속도로 신설 공약도 내놓았는데 천안. 아산. 당진. 서산(대산공단). 태안까지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제 2 서해안 고속도로 추진을 약속했는데 이는 서해안 지역 교통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면서 신흥공단 지역의 물류비 절감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를 맹비난하며 공세의 고삐를 죄었다.
박 후보는 “박상돈 후보가 ‘저를 찍으면 안희정 후보가 당선되고 제가 도지사보다 다른 자리에 관심 있다’는 악의에 찬 모략을 일삼고 있다”며 “원내교섭단체도 구성하지 못하는 지역정당 자유선진당에게 충남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안희정 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무슨 일이 있더라도 무능하고 부패한 친노세력에게 충남을 맡길 수는 없다”고 단언, “안희정 후보는 친노세력의 핵심인물”이라며 “안희정 후보와 같은 친노세력이 다시 부활한다면 제2, 제3의 천안함 사건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하며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