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호 문화재형 예비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 수행단체 인앤인연구소 선정
2020-07-02 최형순·이성현 기자
세종시가 1호 문화재형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인앤인연구소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문화재형 (예비)사회적기업은 문화재를 활용,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는 등 최소한의 요건을 갖추고 있는 일자리 창출 기업으로 문화재청장이 지정한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 5월 공모 신청 단체를 대상으로 조직 형태와 사업수행 능력,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 가능성, 사회적 목적 실현 여부 등 적격여부를 심사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인앤인연구소는 그동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문화유산 방문·관람과 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향유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앤인연구소는 이번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으로 기업 홍보, 컨설팅, 협력사업 개발, 행정지원 등 조직원 역량강화 및 기업의 중장기적인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받게 된다.
김성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재형 예비사회적기업 선정은 민·관이 함께 문화유산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 더 많은 계층들에게 다양한 문화유산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재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이번에 신규 지정된 11개 기업을 포함해 전국에 총 58개 기업이 있으며,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된 기업은 모두 17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