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유치원 급식위생 사각지대 없앤다

모든 공‧사립 유치원 총 42개원 급식 특별점검 실시

2020-07-02     최형순·이성현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식중독 사고 등 유아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급식위생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세종시교육청

시교육청은 2일 유치원 급식 특별 위생 점검을 오는 8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관내 공‧사립유치원 총 42개원을 대상으로 집단급식소에서 준수해야 하는 조리종사자의 개인위생, 조리과정의 위생 기준, 조리식품의 적정시간 내 배식, 보존식 보관 관리 등에 대한 사항을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학교급식위생관리시스템(HACCP)에 준하는 위생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치원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급식운영의 어려운 점이나 미비사항 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송은주 교육복지과장은 “시교육청은 연 1회 이상 특별점검을 실시해 전체 공‧사립 유치원 유아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며 “개청 이후 학교 및 유치원 급식을 통한 식중독 발생 사례가 없었던 만큼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신설 공립유치원의 개원과 동시에 학교급식위생관리시스템(HACCP)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설비와 기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유치원 1개원당 영양사와 조리사를 각각 배치, 유아의 건강상태에 맞춘 영양적이고 위생적인 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