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후보, 소액 다수 후원의 힘

5월31일 기준 5억2천만원, 전국 각지, 해외에서 후원 줄이어

2010-06-01     김거수 기자

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 후보가 5월31일까지 전국 각지, 해외 1,400여명으로부터 5억2천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안 후보측에 의하면  전국 각지의 소액 후원자를 많이 확보했다는 것이 특징이며 후원자의 주소지별 분류를 보면 전국 16개 시도 180개 시군, 10만원 미만 소액 후원자는 940여명, 후원자 가운데 최고령자는 79세이며 해외에서 후원금을 송금한 사례가 많다는 점도 눈에 띈다고 했다.

안 후보 선대위는 “안 후보 후원자들이 충남을 넘어 전국적으로 분포돼 있고 소액 후원자가 많은 것은 안 후보가 전국적 지명도를 갖고 있는데다 서민과 보통 생활인들의 관심과 희망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충남지사의 경우 법정 선거비용이 14억5400만원으로 절반인 7억2700만원까지 후원금 모금이 가능, 안 후보의 경우 투표일인 6월2일까지 추가로 2억원 정도를 더 모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