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장 대표,국책사업 한나라당이 방해
내일은 정부 여당 심판하는 날이 될 것
2010-06-01 김거수 기자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1일 오전 대전시 서구 오페라 웨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6.2 지방선거는 지방분권의 초석을 놓는 날이다" 며 " 여당인 한나라당 후보를 뽑으면 이명박 정권이 하는 일을 막지 못할 것"이라며 선진당 지지를 당부했다 .
이 대표는 "선진당이 작은 정당이어서 일을 하는 데 한계가 있고 큰 정당은 할 수 있다고 하는것에 대해 못마땅하다"며 "전례로 보면 지역의 국책사업, 현안 등은 한나라당이 오히려 방해하고 무력화시켜 왔다. 여당후보를 뽑을 수록 한나라당과 현 정권이 하는 일 막지 못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지방선거 이후 한나라당이 세종시 수정안을 계속 추진할 경우의 대처는 어떤 방향으로 할것인지' 묻는 질문에 "한나라당이 수정안 처리에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입법이 추진되면 강력하게 맞서 저지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충청권에 기반을 둔 자유선진당 만이 세종시 원안을 관철시키고 현 정권에 의해 훼손된 법과 원칙을 바로세울 수 있다며 자유선진당을 찍어 훼손된 충청의 자존심을 살리고 충청의 정당이 우뚝서게 되게 해 달라고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재선 최고위원, 권선택 대전시당 위원장, 이상민 의원, 김창수 의원, 박선영 의원, 염홍철 대전시장 후보, 박상돈 충남지사 후보 등이 함께해 선진당 지지 위한 마지막 당부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