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당 백운교위원, 서구청장 출마 준비중

출마 선언한 이현변호사측과 치열한 신경전

2006-02-12     김거수 기자

백운교 국민중심당 청년위원장겸 당무위원이 대전 서구청장으로 출마를 결심하고 준비중인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직 공식적인 선언은 하지 않았지만 측근들은 이를 부인하지 않고 있으며, 지난달 이현 변호사가 출마 선언이 백위원의 정치 행보를 빨라지게 한것으로 보인다.

백위원은 그동안 서구에 개인사무실을 열고 새정모. 희망포럼21 등 사조직을 만들어 서구지역을 관리해 왔다.

그는 지난 1일 모 음식점에서 서구지역 출마자 30여명과 조찬모임을 갖고 매월 2차례씩 정기 모임을 갖기로 했다.

이어 10일 관저동 모 복지관(유광운시당부대표)의 주선으로 모임을 갖고 임시의장 김형식 서구의장, 간사 이인하 서구의원으로 하여  24일 오후2시 배재대 21세기관에서 2천여명 규모의 행사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 행사를 두고 임시의장 선출 문제로 백운교 위원 측과 이현 변호사 측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백위원 측이 "출마를 하지않는 사람이 모임을 주도해야 한다"며 김형식 서구의회 의장을 거론하자 "이왕이면 출마하는 분(이현)이 임시의장이 되어야 한다"며  논란을 벌였지만 결국 김형식의장으로 매듭지어졌다.

한편 백위원장은 30분정도 머물다 자리를 떠났고, 10분후 이현씨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