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판암골 단오 한마당’ 개최

단오 세시풍속 재현.전통 민속놀이 체험 풍성

2010-06-10     강청자 기자

대전 동구는 우리 민족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를 맞아 12일 판암동 근린공원에서 2010 판암골 단오한마당을 개최한다.

‘가족과 함께 하는 전통과 현대문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2일 오전 9시 판암풍물단의 신명나는 풍물놀이, 퓨전국악공연 등 초청공연과 지역 주민들의 안녕과 마을의 평안 바라는 기원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날 판암골에서는 오후 6시까지 단오절과 관계된 세시풍속 행사와 민속놀이 등 조상들의 놀이문화와 전통을 되살릴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창포머리감기, 단오부채 만들기, 수리취떡만들기, 연잎전 만들기 등 단오 관련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잊혀져가는 단오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선조들이 즐기던 단오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행사장 곳곳에서는 투호놀이, 제기차기, 굴렁쇠굴리기, 팽이치기, 대형 윷놀이, 민속씨름대회 등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남녀 팔씨름대회, 떡썰기대회, 사과 길게 깎기 대회, 레크레이션 등 참여 한마당과 가훈써주기, 물총나누기, 핸드?페이스페인팅, 비눗방울놀이, 종이접기, 풍선아트 등 풍성한 체험이벤트가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주민 화합의 장으로 꾸며진다.

이밖에 풍성하고 넉넉한 단오절을 위해 단오 음식 나누기, 지역특산품 판매코너, 먹거리 장터 등도 열릴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단오의 세시풍속 재현과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전통을 배울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단오한마당에 많은 주민들이 함께 해 즐거운 단오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