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급식소 조리종사자 장티푸스 예방접종 실시
예방접종 미실시자 및 3년 경과한 조리종사자 대상
2010-06-14 강청자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는 집단 급식소 및 식품위생업소 조리 종사자 장티푸스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에서 실시하는 이번 장티푸스 예방접종은 처음 250명에 대해서는 무료로 실시하고 이후 접종자는 소정의 백신 값을 징수한다.
장티푸스는 환자나 보균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 또는 환자가 직접 조리한 음식 등을 통해 전염되는 제1군 법정 전염병으로 발열, 두통, 권태감, 식욕부진, 건성 기침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중증의 급성 열성 전신성 감염증으로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거나 장티푸스에 걸려 타인에게 전염시킬 위험이 높은 집단급식소 및 식품위생업소 종사자 등은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장티푸스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 및 철저한 환경위생이 가장 중요하며 예방접종은 표준예방접종지침에 따라 급식소 종사자 등 고위험군에만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티푸스 예방을 위해서는 식수를 끓여서 마시고 외출 후 손발을 깨끗이 닦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예방접종 미실시자 및 접종 후 3년이 경과한 급식소 조리종사자는 이번 예방접종에 반드시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