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환 세종시의장, 세종의사당 건립 적극 지원

14일 세종시의회 의원들 토론회 참석차 국회 방문, "토론회 의견 실제 추진안에 적극 반영 기대"

2020-07-14     최형순 기자

세종시 주관으로 14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이태환 의장은 "토론회에서 나온 보다 확장된 개념의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추진안이 향후 구체화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세종의사당 추진특별위원회 주최로 열렸으며, 이낙연 의원과 이상민 의원, 홍성국 의원, 강준현 의원  등 지역구 의원은 물론, 중앙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세종시의회 이태환 의장을 비롯해 노종용, 이윤희 부의장, 김원식, 상병헌, 유철규, 이순열, 이재현, 차성호, 채평석 의원등이 토론회에 참석해 후반기 원 구성, 이후 첫 국회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조판기 박사(국토연구원 국공유지연구센터장)는 발제에서 국회 세종의사당으로 이전 규모와 관련  11개 상임위가 이전하는 대안(B1), 13개가 이전하는 대안(B2), 17개 전체 상임위가 이전하는 대안(B3) 등 3가지를 유력한 안(案)으로 제시했다.

11개 상임위와 예결위 관련 지원기관인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 사무처 일부 등이 이전할 경우 청사 규모는 122,376㎡, 13개 상임위 등이 이전 시는 139,188㎡, 17개 상임위 등이 이전할 때는 199,426㎡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1개 상임위원회 등을 옮길 경우 이전 인력은 2,900명, 13개 상임위원회 등이 이전할 경우 3,164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조 박사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으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전국적으로 7,550억 원에 이르며, 부가가치 유발 1,421억, 고용유발 2,823명, 임금유발 1,468억 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여기에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는 등 균형발전 효과가 매우 크고,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에 따라 각종 협회, NGO 단체, 국제기구 등 추가 기관의 이전과 정책의 질 제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주규준 국회사무처 행정법무담당관은 “국회사무처에서도 TF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