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장마철 대비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점검

관련 사업장 순찰 및 단속활동 강화, 상시 지도감시체계 유지

2010-06-17     강청자 기자

대전 동구는 장마철 환경오염행위 근절을 위해 오는 8월 10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지도점검에 나선다.

구는 장마철 집중호우시 오?폐수 방류 및 폐기물 배출 등의 환경오염행위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2인 1조 3개반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취약시설에 대한 순찰 및 감시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달 말까지는 오염행위 예방을 위한 사전 홍보 및 계도활동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장마기간 중에는 취약지역 위주의 집중 감시 단속, 장마 후에는 훼손된 배출시설의 정상가동을 위한 복구 지원 등 단계별로 현장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낭월동 공영차고지, 가축분뇨 배출시설 농가를 비롯해 세차시설을 병행 운영하는 자동차(부분)정비업, 대청호 및 하천주변 배출시설, 공장지역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등 관내 370개 관련 사업장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적정 운영 여부, 신고사항 일치여부, 폐기물 보관 및 관리 상태 등 적정 처리 여부, 기타 환경관련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구는 점검결과 적발된 고의?상습적 환경법령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환경오염 신고전화 접수를 위한 비상연락체제 구축, 휴일 교대 근무조 편성 등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상시 감시?단속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업체에서도 자율적인 시설관리와 점검을 통해 장마철 오염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