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업무협의회

농업기술센터 기능 역량강화 방안 모색

2010-06-18     강청자 기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당면한 영농현안 추진과 시군농업기술센터 기능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17일 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업무협의회를 가졌다.

시‧군 농업기술센터 기능 역량강화 방안으로는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 확대로 지역별 명품 브랜드 육성 ▲안전 농산물 수요 급증과 친환경농산물 생산 확대를 위해 토양, 수질, 농약성분 분석 등 과학영농 기술지원 강화 ▲에너지 절감과 저탄소 녹색성장 영농기술(LED 농업이용, 녹색음파, 지열이용 난방시설 등) 중점보급 ▲농기계 대여은행 확대운영으로 농가인력 부족난 해소와 농업경영비 절감 ▲농업인구 고령화에 따른 현장밀착 영농지도 강화 등 다양한 내용이 협의됐다.

협의회에 참석한 전수일 서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시‧군 농업기술센터 역량강화를 위해서는 작목별 영농지도를 수행하고 있는 농촌 지도사들의 전문성 더 높일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 농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농업인 단체의 정예화, 농축산물 수출기반 조성 , 수출 전략품목 집중육성” 등을 강조했다.

장정호 금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기계 임대은행 운영과 관련해서 농업인의 주인의식 부족과 사용미숙으로 대여 농기계의 고장이 잦아 수리비와 수리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며 이에 대한 대책과 아울러 농기계 운전기술과 안전사용 교육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종록 농업기술원장은 “여름철 장마가 전년보다 일찍 시작될 것으로 예상 된다며 호우, 태풍, 고온 등에 대비하여 농작물과 가축 등 관리 지도 철저하게 해달라.”고 당부하고 “특히 구제역 이동제한으로 축산기술보급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구제역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방역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지연된 축산기술보급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당면한 영농사항인 ▲본논 물 관리와 새끼치기거름 주지 않기 홍보 ▲과수 저온피해 사후관리 ▲포도 꽃매미발생 수시예찰 방제와 지속적 주의 ▲고추 역병․바이러스병 방제 등 효율적 기술 지도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도 농업기술원 관계공무원 등 38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