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소방관, 쉬는 날에도 익수자 생명 구했다
박성주 소방관, 익수자 발견해 시민과 함께 구해
2020-07-20 김윤아 기자
충남 계룡소방서에 근무하는 소방관이 쉬는 날 익수자를 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0일 계룡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2시경 계룡소방서 소속 박성주 소방관은 대전 서구 흑석동 갑천변에서 자전거를 타다 보 아래 몸이 끼어 물에 잠겨 있는 사람을 발견, 시민들과 함께 의식을 잃은 A씨를 물 밖으로 옮겼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인계돼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소방관은 "사람이 물에 잠겨 못나오고 있다는 것을 인지한 순간 어떻게든 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구조활동에 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지킴이로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