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코로나19 예방 ‘안심음식점’ 만들어요
다중 밀집 음식점 영업자 대상 생활방역 수칙 현장 교육 실시
충남 천안시는 음식점 밀집지역 영업자를 대상으로 생활방역 수칙 현장 지도 및 교육을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지도 및 교육은 최근 천안 인근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밀집된 공간에서 다수의 사람이 접촉하는 경우 지역사회로의 추가 확산 위험성이 늘 상존하고 있으므로, 사람들의 이용이 많은 밀집지역 음식점 영업자들의 음식문화 의식전환을 위해 진행한다.
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두정동 지역, 불당동 지역을 포함한 인근 지역 음식점을 대상으로 하절기 식중독 예방을 위한 기초 위생점검과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손씻기, 마스크 착용, 소독 환기하기 ▲마주보지 않기, 적정거리두기 ▲개인별 용기 제공, 음식 덜어먹기 ▲손님에게 포장 음식판매(포장할인) 및 배달서비스 이용 권장하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전달한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동안 업소 내에서 사용이 금지됐던 1회용 컵과 접시, 수저·포크·나이프, 나무젓가락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했음을 홍보하고 이를 적극 활용하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천안시는 대형마트에는 시식코너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 4개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비말 차단을 위한 테이블 칸막이 설치 또는 한방향 식사를 권고하고 있다. 아울러 공용사용 물건과 표면을 매일 수시로 소독하도록 방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클럽, 콜라텍, 유흥주점, 단란주점, 뷔페음식점과 찜질방 시설을 갖춘 목욕장 대상으로는 전자출입명부(KI-pass) 사용여부를 수시로 지도 점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방역지침 준수가 소홀해질 수 있으나,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하향 시까지 음식점에서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깨끗한 안심음식점을 만들어 나가는 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