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천 홍성군의원 "원도심 활성화, 청사이전보다 중요"
"원도심 활성화 위한 전담팀 구성 및 구도심 주민 이야기 들어야"
2020-07-21 김윤아 기자
노승천 홍성군의원이 "청사이전보다 원도심 활성화에 더 신경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승천 의원은 21일 제271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청사는 공무원과 민원인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지역의 중심축이자 생활공간의 중심지"라고 설명하며 "청사가 이전하면서 예상되는 구도심 공동화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집행부가 청사 이전한 자리를 평생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만든다지만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긴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구도심 공동화를 막기 위해 노 의원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전담팀이 구성돼야 한다"며 "원도심 재생사업과 명동상가 활성화가 같이 어우러져야하고 매일시장과 전통시장의 통합 또는 활성화, 읍성 활용 방안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청사건립추진위원회와 함께 구도심 공동화대책위원회를 꾸려 군민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구 설립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구청사 활용계획도 구체적이고 치밀하게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구도심 주민들이 인정할 수 있는 청사건립계획이 수립돼야 환영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변화를 꿈꾸는 홍성의 더 큰 발전을 위해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