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수 당진시의원 “수치료 시설 도입 필요”

2020-07-21     최형순 기자

윤명수 당진시의원이 제7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수치료 시설 도입을 촉구했다.

윤명수

수 치료는 물의 물리적 특성을 이용, 중추신경계 손상으로 신경학적 문제를 갖고 있는 환자들의 균형 조절을 돕고 근긴장도 및 자세조절에 도움을 주는 재활치료 부문 치료 기법이다.

윤 의원은 “현재 전국적으로 공공기관 내 약 20여 개소 ‘수’ 치료실이 운영 중”이라며 “충남도 내에선 천안시가 2개의 복지관 내에 ‘수’치료실을 마련해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당진시의 장애인 인구수는 약 1만여 명으로 이 중 지체·뇌병변 장애인은 전체의 62%인 6384명, 뇌손상 및 중추신경계 손상 장애인은 761명이나 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시 내에 이들의 재활을 돕기 위한 공공재활 치료소는 당진시 장애인복지관이 유일하며 재활 치료 방법 또한 지난 10여 년 전과 거의 대동소이 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분들이 재활을 위한 물리치료를 받기까지 평균 1년 6개월에서 2년이란 시간이 소요된다”며 “다양한 장애의 유형 속에 최적의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또한 당진시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부디 ‘수’ 치료를 포함한 질 좋은 재활프로그램을 신속히 도입해 우리 장애인분들의 재활을 돕고 어려움을 해소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우리 장애인분들이 적극적인 재활을 통하여 활력을 찾고, 보다 나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분야별 장애인 재활 치료시설 확충을 적극 건의 드린다”며 “우리 모두의 관심 속에 장애인 재활 시설의 확충과 질 좋은 프로그램이 신속히 도입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