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석교동 제일아파트 드디어 수돗물 공급

황운하 의원, 22일 수돗물 설치 사업 지원 협약식

2020-07-22     김용우 기자

대전에서 유일하게 수돗물이 안 나오는 중구 석교동 제일아파트가 드디어 수돗물 공급을 받게 된다. 지난 1971년 완공된 이후 약 50년 만이다.

22일

황운하 국회의원실은 22일 입주민 대표인 관리소장 이병천, 문창신협 이범식 이사장, 박용갑 중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일아파트 수돗물 설치 사업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전시 상수도 보급률이 99.9%인 반면 제일아파트는 그동안 관정을 뚫어 지하수를 공급해왔다.

이런 가운데 문창신협에서 사업비 대부분을 부담키로 해 수돗물 공급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에 따라 제일아파트는 총 사업비 9160만원을 투입해 단지 내 상수도 배관 연결과 각 세대별 배관 작업 등 설치 공사를 진행해 올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앞서 황 의원은 지난 총선 후보 당시 제일아파트를 찾아 수돗물 공급을 약속한 바 있다.

황운하 의원은 “문창신협이 통 크게 나눔실천을 결심한 덕분에 주민 어려움이 조속히 해결될 전망”이라며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당연한 권리가 있다. 지원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신협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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