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세종시 관내 문화재 우기전 수리완료
1.5억원 투입, 독락정 등 지정문화재 3개소 새롭게 단장
2010-06-24 김거수 기자
이번 수리공사는 행복청이 2008년에 충남도로부터 문화재업무를 이관받은 후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자체 예산을 수립하여 실시하였다.
금강변에 위치한 독락정은 임난수 장군의 아들인 임목선생이 낙향하여 지은 정자로 단청, 기와 교체 및 진입로 포장 등의 수리공사를 실시하여 말끔히 정돈해서 탐방명소로서 면모를 갖추었다.
특히, 연기군 양화리에 있는 600여년 된 은행나무는 고려말 탐라(현 제주도) 정벌에 공을 세우고 공조전서를 지낸 임난수 장군이 멸망한 고려를 생각하는 불사이군의 마음으로 이 지역에 내려와 생가 앞에 심은 나무라고 전한다.
행복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정문화재를 지속적으로 수리, 관리하여 원형보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지역주민, 관람객 등이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