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28일부터 부분개관

2020-07-23     이성현 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이 오는 28일부터 부분개관에 나선다. 지역 코로나19 확산 감소 및 국민 과학문화 활동 수요를 감안한 조치다.

국립중앙과학관

앞서 과학관은 지난달 20일 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인한 대전시 공공이용시설 잠정폐쇄 조치에 동참해 임시휴관을 이어온 바 있다.

과학관은 우선 과학기술관, 자연사관, 인류관은 시간대별로 3회차시, 미래기술관은 2회차시로 나눠 개관할 예정이다.

과학기술관, 자연사관, 인류관 1부는 오전 9시 30분~11시 30분, 2부는 오후 12시 30분~2시 30분, 3부는 오후 3시 30분~ 5시 30분까지 관람가능하고 미래기술관 1부는 오전 9시 30분~오후 12시 30분, 2부는 오후 1시 30분~5시 30분까지 개관하며, 쉬는 시간에는 소독 및 환기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전시관마다 정원 제한을 통해 동시에 많은 입장객이 한꺼번에 들어가지 않도록 할 예정이며, 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한 관람객은 우선 입장하게 된다.

천체관, 자기부상열차 체험관, 창의나래관, 꿈아띠체험관, 생물탐구관은 실내 밀집도가 높거나 관람객 간 신체 접촉이 예상돼 이번 부분개관에선 제외했다.

그 외 과학교실 등 교육 프로그램과 과학문화공연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운영방법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으로 추후 변경사항 등은 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추가 안내할 예정이다.

유국희 관장은 ”코로나19 때문에 휴관, 관람객 감소 등 잃은 것도 많지만 온라인 프로그램의 개발 등 비대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위기 대응역량이 강화돼 얻는 것도 있었으며, 오프라인 중심의 과학관 운영이 온라인을 포함하는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편의시설의 제한적 운영 등 다소 이용에 불편하시더라도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점을 관람객들께서 이해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