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당선자, 인수위 법적지위와 역할 백서에 명시

민선 5기 도정방향 사람중심 철학 반영해 세부실천계획 수립

2010-06-25     강청자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자는 25일 오후 민선5기 도정방향에 대한 기획위 업무 보고를 받았다.

안희정 당선자는 기획위 업무보고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그동안 기획위의 법적지위나 역할, 권한이 미비하다"며 "차기 인수위를 위해서도 백서 통해 법적 지위와 역할을 분명히 명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각국 실국장을 포함한 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이제 마지막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이 참여하는 도정의 출발선”임을 강조하면서 "시작의 첫머리라는 생각으로 기획위 보고를 받겠다"고 말했다.

안 당선자는 민선5기 충남도정의 운영방향은 28일 확정 발표될 예정이며 세부실천계획 수립할 한시 기구가 운영될 전망임을 밝혔다.

또한, 기획위의 행복도시 원안 추진과 4대강 사업 재검토등 특별 현안과제 2건과 소통과 신뢰의 지방행정 구현, 21세기 혁신 농수산업 실현 등의 정책과제를 선정, 제시하고 이날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28일 오전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안희정 당선자는 오찬 기자회견을 통해 ‘천천히 가자.4년 후에 달라졌다는 소리를 듣자.’며 "행복한 변화는 변함없이 꾸준히 노력함에서 오는 것임을 강조,민주주의 기본원칙에 따라 주관적인 판단에 의존하지 않고 대화와 타협으로 도정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