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의원,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1차 관문 통과
초선 양향자 의원 통과 반면 재선 이재정 의원 고배
2020-07-24 김거수·조홍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재선 김종민(논산·금산·계룡) 의원이 최고위원 예비경선을 통과했다.
24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민주당 최고위원 예비경선대회 결과, 재선 김 의원을 비롯해 8명의 후보가 첫 관문을 넘었다.
1차 관문을 통과한 후보는 이원욱(3선), 양향자(초선), 노웅래(4선), 염태영(수원시장), 한병도(재선), 김종민(재선), 신동근(재선), 소병훈(재선) 등 이다.
특히 관심이 집중됐던 여성 최고위원 후보 중 재선 이재정 의원은 탈락한 반면 초선인 양향자 의원은 예비관문을 통과해 대조를 보였다.
이와 함께 원외인 정광일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 대표가 고배를 마셨다.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주자는 기존 10명에서 8명으로 줄었다. 민주당은 최고위원 후보가 9명 이상이면 예비경선을 실시토록 하고 있다.
민주당 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서 이재정 의원이 컷오프되면서 양향자 의원은 최고위원 선출이 확정됐다.
민주당의 당규는 1명의 여성 최고위원을 보장하고 있다. 이번에 후보로 등록한 여성 후보는 이 의원과 양 의원 2명 뿐이다.
한편 민주당은 25일 제주와 26일 강원 춘천을 시작으로 지역을 돌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순회합동연설을 개최한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기 위한 전당대회는 8월 29일 진행될 예정으로, 이날 선출되는 최고위원은 양 의원을 제외한 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