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장마철 환경오염 특별점검

산업, 축산폐수,비산먼지 배출사업장 중점

2010-06-27     강청자 기자

대전시 중구는 장마철을 맞아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하천변에 위치한 산업폐수․폐기물 배출업소 36개소를 대상으로 환경오염행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중구는 2개조로 점검반을 편성해 8월 10일까지 하천주변에 위치한 산업․축산폐수․비산먼지․폐기물 배출업소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환경공무원으로 편성된 점검반은 업소를 방문해 ▲환경시설 정상가동여부 ▲폐수 무단방류 행위 ▲폐기물 장기간 보관 및 방치 행위 ▲공사장 토사유출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한 환경오염 취약업소 226개소에는 사업자 스스로 환경관리 실태를 사전 점검할 수 있도록 안내 공문을 발송해 수질오염사고 예방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신규사업장은 관계공무원이 직접 사업현장에서 환경관리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신규사업장 외에 기술지원이 필요한 사업체에는 추가로 신청을 받아 환경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축산농가와 우심지역 등의 중점 지도 및 점검대상 시설에 대해 서는 사전 계도 후 점검을 실시, 주 2회 이상 환경순찰을 실시하는 등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구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고의적으로 폐수와 폐기물 등을 무단 배출하거나 불법으로 처리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거 고발조치 하는 등 행정처분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지 행정지도를 통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