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 비서실장 한선희 거론

부구청장은 대덕구, 서구를 제외한 동구, 중구 교체

2010-06-27     김거수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인을 보좌할 민선 5기 비서진 인선이 윤곽을 드러나고 있다.

오는 7월 1일자 대전시장 비서실장에는 한선희 서기관(행안부 파견)이 유력한 가운데 임윤식 환경정책과장도 후보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비서실 비서관에는 염 당선인 캠프에서 활약했던 송덕헌 씨(염 당선자 사무국장)이 유력하고, 의전비서에는 임권묵 주사(대전시 여론동향담당), 공보비서에는 캠프에서 공보담당을 했던 여한경 씨, 수행비서에는 성자용 씨(당선자 수행담당), 운전 비서에는 민도식 씨(당선자 운전담당), 일정비서에는 김명화 씨(당선자 비서)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자치행정국장에는 김의수 인력개발원장과 김광신 중구부구청장이 2급으로 승진, 임용 대상자로 경합중에 있으며 정하윤 자치행정 국장은 의회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대전지역 기초자치단체 부구청장은 염 시장 당선인과 5개 구청 당선자가 다음주 회동을 통해 의견을 조율할 예정인 가운데 염 당선인은 구청장들의 의견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서구 부구청장인 김창환, 김연풍 대덕구 부구청장은 유임될 것으로 보이지만 나머지 동구, 중구,공석인 유성구 부구청장은 교체가 유력시되고 있다.

한현택 동구청장 당선자는 "동구 부구청장은 시에서 받을 생각이라며 현 김기황 부구청장의 교체"를 시사했다.

박용갑 중구청장 당선자는 "현 김광신 부구청장을 시로 보낼 생각"이라며 "여러 사람이 거론되고 있지만 조규상 복지여성국장이 중구청에서 총무국장으로 근무한 경험을 내세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태정 유성구청장 당선자는 "현재 내부 승진을 할 것인지 아니면 시에서 고참 서기관 중에 받을 것인지를 두고 고민중에 있다"고 밝혔다.

허 당선자는 "구청내에 진동규 전임청장의 행정적 색깔을 바꿔야 한다"고 밝혀 시에서 적임자를 영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구체적인 인사는 염홍철 당선자와 회동에서 조율될 전망이다.

유성구는 부구청장을 희망하는 후보로 서정상 현 자치행정국장을 비롯해 권주남 대전시 감사관, 오세기 건설관리본부장, 서문범 도시주택국장 등이 경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