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계룡건설 연일 강세
2020-07-27 이성현 기자
충청 지역 향토기업 계룡건설이 지난 24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27일에도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24일) 29.78%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한 계룡건설은 이날 오전 10시 5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14.95% 오른 2만 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 직후에는 2만 90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계룡건설의 강세 이유로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개헌을 통해 수도 이전 규정을 두면 청와대·국회의 세종 이전이 가능하다”고 언급하면서 충청지역 대표 건설사인 계룡건설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표는 ‘세종시의 미래, 그리고 국가균형발전의 시대’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개헌시 ‘대한민국의 수도는 세종시에 둔다’라고 하면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문제가 깨끗하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은 27일 행정수도완성 추진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