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보행환경 개선

벽화도색, 영산홍 등 관목 식재, 계단경사 최대한 완만히 등

2010-06-29     강청자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가 중리동 영진빌라 옆 주변 지역의 열악한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보행계단을 신설, 기존의 옹벽담장에 벽화도색 작업을 하여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대덕구에 따르면 평소 영진빌라옆 도로는 구봉10길과 연결된 계단이며 중원초등학교 및 중리시장을 이용하는 학생주민들의 주된 통행로이나 기존 계단의 경사가 매우 가파르고 폭이 좁아 이용하는 주민의 많은 불편을 주고 있었다고 한다.

구는 열악한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5월 초 사업을 추진하여 이달 29일 완료했다.

개선 내용은 계단경사를 최대한 완만하게 하고, 계단 폭을 3미터로 하여 좌․우측 벽에는 손잡이 설치하고 중앙에 경사로를 시설하여 노약자도 쉽게 다닐수 있을 뿐 아니라 자전거 등을 가지고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자를 위한 여건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주변의 노후되고 지저분한 옹벽담장을 주위 분위기와 어울릴 수 있도록 벽화도색 작업을 실시, 영산홍 등 관목을 식재 하여 지역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변환경을 개선했다.

구 관계자는 “보행계단 및 벽화도색 등 주변환경 개선으로 인해 주민들은 확 달라진 주변환경을 보고 매우 기뻐 했다” 며 “앞으로도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