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대전시장 이임식

대전 발전시키는데 도움 될 수 있는 일 찾는데 노력

2010-06-30     김거수 기자

대전광역시 박성효 시장의 이임식이 30일 오후2시 대전시청에서 있었다.

박성효 시장은 공직자 시작을 대전시청에서 해서 거의 25년간 대전시청에서 살아온 사람으로서 대전을 어디다 내놔도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들기 위해 애썼다며 지난 시간을 회고했다.

또,지금까지 격려와 사랑, 칭찬을 아끼지 않은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네며 대전사랑이 넘치는 만큼 욕심이 과해져서 직원들의 아픔은 이해해주리라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너무많은 희생을 강요한것이 후회된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서 공무원이라는 우리 모두의 울타리속에 시민들로 부터 어떻게 하면 칭찬을 받고 입에 발린 칭찬이나 단순한 격려가 아니고 시민들께 우리가 어떻게 잘해서 그것이 시민들로부터 느껴짐으로서 시민들이 진정으로 공무원들 열심히 했다 고생했다 하는 말을 정말로 듣고 싶었다고 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퇴임식이라는 이름하에 이 직장을 나가면서 집으로 간다는 생각이 아니라 오히려 집을 떠나서 여행을 가는 느낌이 든다. 제 평생 시청이라는 공간이 그 일이 저한테는 집이 되어버렸다.”며  이제 시청을 나가면서 집으로 가는게 아니라 집을 떠나서 새로운 여행을 하러 나가는 나그네와 같다는 느낌이 든다며 심사를 털어놓기도 했다.

또, 공무원들에게 지금까지 잘해왔고 어디에 내놔도 일등공무원이지만 정직한 공무원,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 어려운 사람과 함께하는 공무원이 되길 부탁했다.

박 시장은 고마운 분들께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함에 양해를 구하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배우지 못한 일, 살펴보지 못한 일, 부족했던 일, 잘못했던 일들을 찾고 배워서 또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고향 대전을 발전시키는데 조그만한 도움이라도 될 수 있는 일을 찾는데 노력하겠다며 마지막으로 큰절을 하는 것으로 민선4기의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