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지갑속 아트 갤러리 카드형 메달’ 출시

서번트증후군 아티스트 작품 제품화 … 호랑이 ‧ 닭 등 12지 동물 모티브 디자인 수익금 일부 발달장애인 교육 프로그램 지원

2020-07-30     최형순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는 30일 서번트증후군 아티스트와 협업한 ‘지갑속 아트 갤러리 카드형 메달’ 4종을 출시했다.

30일

‘지갑속 아트 갤러리 카드형 메달’은 서번트증후군 아티스트들이 만든 특별한 작품을 카드와 프리미엄 순금(순도 99.99%) 메달에 디자인해 생활속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호랑이, 돼지, 닭, 말 등 12지 띠별 동물 도안의 금메달(중량 3.75g, 직경 17mm)과 각 동물을 주제로 한 원작품을 함께 담았다.

조폐공사 온라인쇼핑몰(www.koreamint.com)을 통해 판매되며,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개당 36만원이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데 기부된다.

2019년부터 서번트증후군 아티스트와 협업해 제품을 개발중인 조폐공사는 디자인 로열티 지급과 수익 기부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번트 증후군(Savant syndrome)은 자폐증이나 지적장애를 가진 사람이 기억, 음악, 미술 등 특정 분야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하는 현상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