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빈 대전시의원, 행정수도 완성 촉구
2020-07-31 김용우 기자
대전시의회 박수빈 의원(민주, 서구6)이 30일 최근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른 행정수도 완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이날 열린 제25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행정수도 완성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건의안에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통한 개헌에 관한 논의, 관련법 제·개정,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 구성과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광역자치단체의 협력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박 의원은 “2004년 헌법재판소 판결 이후 20년에 가까운 시간을 거치며, 대한민국 면적의 약 12%에 불가한 수도권에 인구의 절반 이상, 기업과 자본의 70%가 수도권에 집중됐다"면서 "반면 전국의 시·군·구 105곳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는 지방 소멸의 위험이 증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균형발전의 일환으로 행정수도 완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국민 53.9%가 세종시로 청와대, 국회, 정부부처 모두가 이전하는 것에 대해 찬성했다”며 “행정수도 완성은 충청권만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힐 대전환의 문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