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송촌중학교 백혈병 학우 돕기 모금 행사
우리들의 작은 정성으로 우리의 친구가 하루 빨리 낫기를
2010-07-05 강청자 기자
대전송촌중학교(교장 서영봉) 3학년 13반에 재학 중인 김재훈 학생이 백혈병에 걸려 투병중이다.
대전송촌중에 재학중인 김재훈 학생은 가정형편이 너무 어려운 상황이며, 설상가상으로 김재훈 학생까지 백혈병으로 치료를 받게 되어 치료비가 턱없이 부족한 상태로서 현재는 친척의 힘을 빌려 치료 중에 있으며 장기적으로 3년에 걸치는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한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본교 학생회(회장 박수빈)에서 지난 6월 대의원회의에서 성금모금을 결의하여 지난주부터 1600여 학우들과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님들께 홍보하여 십시일반 하는 마음으로 7월 3일 행사를 통하여 오백 여 만원의 모금을 하여 김재훈 학생의 아버지에게 전달했다.
모금 활동을 벌여 왔던 학생회 회장 박수빈 학생은 “우리들의 작은 정성으로 우리의 친구가 하루 빨리 나아 우리 곁에서 공부 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친구에게 희망의 불씨를 전해 줄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바랍니다!” 라는 말로 호소하면서 모금활동에 적극 참여 했고, 학생들과 교직원들도 함께하는 학교, 아름다운 학교 모습을 보고 함께 하고 나누면 큰 힘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뿌듯함을 느꼈다고 한다.
서영봉 교장선생님은 “마음과 정성이 전해져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아울러 우리 학생들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인성도 함께 키우고 있으며 이후에도 관심을 가져 따뜻하고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자” 라는 말씀과 함께 학생들과 교직원을 격려했다.